'ESG 행동주의' 라이프운용, SK에 자사주 소각 요구
이데일리 권소현 기자] ESG(환경·사회책임·지배구조)와 행동주의를 결합한 새로운 투자개념을 표방하며 지난해 출범한 라이프자산운용이 SK㈜를 타깃으로 정했다. SK(034730) 가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를 소각하라고 요구한 것이다. 라이프자산운용은 SK가 보유하고 있는 자기주식의 10%인 180만주를 소각하고, 리스크 관리를 위한 리스크전담임원(CRO) 선임 및 리스크관리위원회 신설을 요구하는 내용의 주주서한을 발송했다고 26일 밝혔다. 이번에 소각을 요구한 자사주는 시가로 약 4600억원 수준이다.